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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내 나이 서른여섯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까미노"라고 불리는 스페인 순례자의 길에 올랐다.
프랑스 생장피에드포트(Saint Jean Pied de Port)를 출발하여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에 도착하기까지의 약 30일간의 기억은 내 삶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고,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 이제 나의 산티아고 이야기를 이곳에서 시작하려고 한다. 순례길을 걸을 때의 팁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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