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4일 토요일 온따나스 → 보아디야 델 까미노(30.59Km) 어제는 너무 힘들었는지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선다. 오늘은 순례길에서 맞는 두 번째 일요일이다. 벌써 2주째 걷고 있다. 보통 순례길 완주를 30일 내외인 것을 봤을 때 이제 절반은 걸어온 샘이다. 9월도 이제 일주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가 생긴 건 산티아고까지의 남은 거리만이 아니었다. 그렇게 덥던 날씨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진다. 이제는 얇은 바람막이를 입고 새벽에 길을 나선다. 물론 해가 뜨면 한여름처럼 더워지는 건 여전하다. 늘 그러하듯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BAR에 들렀다. 그곳에서 모닝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허기를 달랜다. 라떼의..
프랑스 파리에서 생장피에드포트(Saint Jean Pied de Port)를 가기위해 기차에 몸을 실었다. 파리에서 생장으로 가기위해서는 바욘으로 이동후 열차를 환승해야 한다. 프랑스 몽파르나스역에서 출발하여 바욘을 경유 한 후 드디어 2019년 9월 10일 생장피에드포트(Saint Jean Pied de Port)에 도착했다. 우선은 순례자 사무실을 찾아야 한다. 찾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왜냐하면 배낭을 맨 사람들만 쫓아 다니면 되니깐... 그렇게 베낭을 맨 순례자를 쫓아 가다보니 어느새 순례자 사무실에 도착했다. 내가 도착한 날은 일요일 이었다. 혹시나 일요일은 순례자 사무실이 업무를 하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일요일에도 사무실은 정상 업무를 했다. 사무실에서 순례자 여권..
2016년 9월 내 나이 서른여섯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까미노"라고 불리는 스페인 순례자의 길에 올랐다. 프랑스 생장피에드포트(Saint Jean Pied de Port)를 출발하여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에 도착하기까지의 약 30일간의 기억은 내 삶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고,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 이제 나의 산티아고 이야기를 이곳에서 시작하려고 한다. 순례길을 걸을 때의 팁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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