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7일 화요일 떼라디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 → 엘 부르고 라네로(33.85Km) 아주 이른 새벽에 길을 나선다. 왜냐면 어제처럼 알베르게 입실이 거부될까 봐, 일찍 출발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어제 서운한 마음이 크게 남았나 보다. 늘 그러하듯 오늘도 아침으로 빵과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정말 여유 있는 삶이다. 이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회사와 집을 오가며 삶의 스트레스 속에서 허우적댔을 것이다. 순례자의 길 프랑스 길은 스페인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경로이다. 그래서인지 매일같이 태양은 내 뒤에서 앞을 비춘다. 그래서 늘 나의 그림자의 보면서 길을 걷게 된다. 순례길 초반부터 지금까지 늘 함께 걷던 친구가 오늘은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한다. 그렇다..
2016년 9월 26일 월요일 까리온데로스꼰데스 → 떼라디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27.89Km) 역시 메세타는 황량하다. 수확이 끝난 밀밭은 황량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길가에 자라는 풀 역시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중이다.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유감없이 말해준다. 몸이 힘들어서 일까? 사진을 찍는 일은 처음보다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냥 하염없이 목적지를 향해 걸음을 옮길 뿐이다. 걷다 보니 아침을 먹지 못했다. 중간에 식사를 할 만한 BAR가 없었던 탓이다. 다소 늦었지만 함께 걷던 친구들과 BAR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다. 메뉴는 "빠에야". 늘 아침으로 빵과 커피를 마시다가 처음으로 빠에야를 먹었다. 늦게 먹었지만 나름 맛나고, 든든하다. 까미노라고 불리는 스페인 순례길은 노란색 화살표만 따라가면..
2016년 9월 25일 일요일 보아디야 델 까미노 → 까리온데로스꼰데스(28.65Km) 요 며칠은 사방이 갈색으로 물든 텅 빈 밀밭 길을 주로 걸어왔다. 메세타 지역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 그러나 오늘은 아침부터 물길을 걷는다. 강이라고 하기엔 크지 않고, 하천이라고 하기엔 조금 큰.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물가를 걸으니 매우 좋다. 나보다 먼저 길을 나선 순례자들이 많이 보인다. 갑자기 욕심이 생긴다. 나와 같이 걷던 친구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나보다 먼저 앞서가는 순례자들을 따라잡기 위함이다. 이런 무모한 도전은 계속되었고, 우리는 결국 눈앞에 보이던 모든 순례자를 제치고 앞으로 나섰다. 그러나 무리를 한 나머지 한참 동안 쉬면서 체력을 보충해야 했다. 그러는 사이 순례자들은 다시 우리..
건설공사에서 사진대지 작성은 가장 필수적인 업무 중 하나이다. 그런데 많은 사진을 좀 더 쉽게 넣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늘은 버튼을 이용한 사진넣기 매크로 작성법을 알아보자. 위의 그림처럼 빨간색 테두리 안쪽에 사진이 삽입되도록 작성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럼 이제 매크로를 만들어 보자. 먼저 키보드의 Alt + F11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위의 그림같은 새창이 뜬다. 새창의 상단에 있는 삽입 버튼을 누른 후, 모듈을 클릭한다. 메모장같은 형태의 새창이 다시 뜬다. 거기에 위의 그림처럼 문구를 입력한다. Sub ImportPictureFile() Dim strFile As String Dim sht As Worksheet Dim rngInsert As Range Set sht = ActiveShe..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온따나스 → 보아디야 델 까미노(30.59Km) 어제는 너무 힘들었는지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선다. 오늘은 순례길에서 맞는 두 번째 일요일이다. 벌써 2주째 걷고 있다. 보통 순례길 완주를 30일 내외인 것을 봤을 때 이제 절반은 걸어온 샘이다. 9월도 이제 일주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가 생긴 건 산티아고까지의 남은 거리만이 아니었다. 그렇게 덥던 날씨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진다. 이제는 얇은 바람막이를 입고 새벽에 길을 나선다. 물론 해가 뜨면 한여름처럼 더워지는 건 여전하다. 늘 그러하듯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BAR에 들렀다. 그곳에서 모닝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허기를 달랜다. 라떼의..
지난번에는 엑셀파일에 암호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설정된 암호를 해제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암호가 설정된 파일을 열어서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기를 누른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도구를 클릭 한 후 일반옵션을 선택한다. 지난번에 입력했던 비밀번호가 저장된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박스안의 비밀번호를 삭제한 후 확인버튼을 누른다. 기존의 파일을 바꾸려면 예를 누르고, 새롭게 파일을 저장하고 싶으면, 파일 이름을 변경해서 저장하면 된다.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부르고스 → 온따나스(32.44Km) 산티아고 순례길 중에서 가장 힘들다는 메세타 구간에 접어들었다. 메세타 구간은 고원지대로 스페인 전체 면적의 2/3를 차지한다. 이 구간이 힘든 이유는 바로 건조하고, 태양이 강렬하다. 또한 그늘이 거의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순례자들에게는 가장 힘든 구간이 바로 메세타 구간이다. 목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는 양떼 한참 걷다 보니 한국에서 온 친구들이 보인다. 그런데 이 친구들 딱 봐도 어린 친구들이다. 알보 고니 순천에 있는 대안학교에서 단체로 순례길을 왔다고 한다. 중학생 12명, 교사 3명이 순례길을 찾았단다. 어른들도 걷기 힘든 이 길을 어린 남녀 중학생들은 묵묵하게 걷고 있다. 오늘은 정말 걷기에 너무 힘든 하루였다. 오늘의 ..
간혹 남에게 노출하기 싫은 중요한 파일을 저장할 때가 있다. 이럴때 파일에 암호를 설정하면 효과적으로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저장 하기 전에 저장 버튼 옆에 있는 도구를 클릭한다. 그 후 일반옵션을 클릭한다. 그럼 위의 그림처럼 새창이 뜬다. 여기에 각각의 암호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암호를 확인 하는 작업을 거치는데, 이때 열기/쓰기 두번의 확인 과정을 거친다. 두개의 암호 모두 확인을 마치고 나면, 저장버튼을 눌러서 파일을 저장한다. 그림처럼 저장을 클릭하여 파일을 저장한다. 해당 파일을 열기를 하면 위의 그림처럼 암호를 요구하고, 암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파일을 열기 못하게 된다. 안전하게 파일 저장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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